한화생명e스포츠 문호준(넥슨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 문호준(넥슨 제공)

e스포츠 현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고 생생하게 선수들의 이야기를 전해 드리는 e스포츠人! 종목을 가리지 않고 독자 여러분들께 경기 후 선수들의 인터뷰를 들려 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편집자 주>


카트라이더 리그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황제' 문호준이 이끄는 한화생명e스포츠는 현재 5승1패로 성남 락스와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죠.

개인전 은퇴를 선언한 문호준은 팀전에 집중하면서 팀워크를 끌어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전 시즌보다 팀워크가 잘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과연 어찌 된 일일까요? 문호준과 함께 팀워크에 대힌 이야기와 개인전 은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Q 상승세인 GC 부산을 잡아냈습니다다. 소감은.

A 다른 사람들이 상승세라고 하지만 우리는 상승세인지 몰랐습니다. 상성이 있기 때문에 프레스를 잡았기 때문에 그런 것은 있겠지만 우리는 상승세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른 팀들보다 더 쉽게 끝냈기 때문에... 상승세가 아니지 않나요?

Q 최근 경기에서 배성빈과 최영훈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A 요즘 (배)성빈이와 (최)영훈이가 연습 때도 굉장히 잘해주고 있고 자신감도 붙어서 선수들이 내가 없어도 캐리를 할 수 있는 정도까지 끌어 올려진 것 같습니다. 

Q 본인이 캐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것 같은데.

A 그런 것은 없고 어차피 순위는 신경 쓰지 않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성빈이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는 순위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누가 캐리해야겠다는 생각 보다는 합을 맞춰간다는 생각이 더 급니다.

Q 지난 시즌에 비해아직까지 팀워크가 잘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A 플레임 때도 마찬가지지만 원래 잘하는 선수들이 모이면 자기 주장이 센 것이 없잖아 있어서 오히려 숨어있는 시너지를 발휘하기가 조금 어렵다고 생각이 되는데 합을 맞춰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팀 합은 맞게 돼 있으니 열심히 해야죠.

Q 예전에 강석인과 맞춰본 적이 있는데 처음부터 다시 맞춰야 하는 것인가요?

A (예전에)맞춰 본 것과 달라요.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오래 맞춰 왔다가 오래 같이 안했으면 다시 리셋돼요. 

Q 개인전 은퇴 후 개인전 경기를 지켜보는 마음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A 안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편해서. 연습을 두 가지 하는 것보다 한 가지에 몰두하는 것이 편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아서요.

Q 팀 합은 어느 정도 끌어 올린 것 같은가요?

A 한 50%? 이렇게 하면 결승도 힘들기 때문에 더 올려야죠. 뭔가 전 시즌에는 스피드전이 완벽했는데 이번 시즌은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완벽하지 않아요.

Q 팬들에게 영상 편지  보내주세요. 

A 우선 한화생명e스포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무관중인 것이 아쉬운 것이 여러분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저희는 계속 연습을 열심히 해서 경기 결과, 그리고 우승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석이 지나고 문호준 굿즈가 판매됩니다. 많은 구입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웃음).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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