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지만 뭔가 아쉬운 듯한 표정을 계속 지었던 문호준. 팀을 플레이오프로 올려 놓았지만 석연치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아마도 모두가 원하던 대결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인 듯 보였습니다.
오랜 라이벌인 문호준과 유영혁의 맞대결을 고대하던 팬들은,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맞대결이 예고되자 환호성을 질렀죠. 그리고 지난 21일 에이스 결정전이 치러지게 되면서 오랜만에 둘의 만남을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팬들의 환호에 문호준은 응답했지만, 유영혁은 응답하지 않았고 결국 아프리카는 최근 분위기 좋은 김기수를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결국 승리는 문호준이 나온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돌아갔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문호준은 "아쉽다"는 말을 여러번 했습니다. 팬들보다도 오히려 문호준이 이 매치를 더 바랐나봅니다. 유영혁에게 전하는 문호준의 메시지, 영상으로 함께 감상 하시기 바랍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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