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리그에는 개인전 우승자가 다음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이른바 '우승자 징크스'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인전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는 '황제' 문호준이 유일합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 기록을 세운 선수가 문호준 뿐이라니, 얼마나 '우승자 징크스'가 심한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 또 한명의 2연속 우승자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에서 '우승자 징크스'를 비웃기라고 하듯, 유창현이 엄청난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창현은 지난 시즌 개인전에서 박인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시즌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개인전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게다가 팀전에서도 강팀 샌드박스를 제압하고 결승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기 때문에 팀전-개인전 동시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블레이즈의 유창현, 그가 꼽은 개인전 경계 대상과 팀전을 치러낸 소감 등을 함께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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