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지갑 사진 = 카카오 제공
카카오톡 지갑 사진 = 카카오 제공

메신저를 넘어 일상 플랫폼으로 자리한 카카오톡의 지갑 서비스 이용자가 2600만명을 넘겼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4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지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약과 접종 증명서 등 전 국민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더하며 2600만명이 가입하면서 연말 목표 조기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지난 2분기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는 1800만명이었다. 1분기 만에 44% 가량 이용자 규모를 키운 것이다.

카카오톡 지갑은 인증서, 신분증, 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보관,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카카오 인증서 ▲QR기반 전자출입명부의 QR 체크인 서비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 자격증 495종 ▲멜론VIP 등급카드 등을 카카오톡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갑 홈'에서 인증서, 지갑 QR, 자격증, 사원증, QR체크인 등 보유한 디지털 ID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카카오 인증서 사용처와 사용 이력, 지갑 관련 프로모션 등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인증서의 지갑 QR을 활용해 무인점포 출입 시 출입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모바일 정부 24도 카카오 인증서로 로그인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 인증서는 지난 6월 '나의건강기록' 앱과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나의건강기록'은 공공기관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조회·저장·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특히, ▲진료이력 및 건강검진(국민건강보험공단) ▲투약이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예방접종이력(질병청)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건강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관련기사

키워드

Top #컨콜 #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