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e스포츠(다나와)가 3주차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다나와는 7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펼쳐진 2021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3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1일차 경기에서 한국팀 중 유일하게 치킨을 획득했습니다.


젠지의 부진, 최대 이변

PGC가 시작되고 난 뒤 이상하게 한국에서 강하다고 평가 받는 팀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최강팀인 젠지e스포츠(젠지)가 이번 PGC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1주차에서는 1일차에 치킨을 가져갔던 젠지였지만 위클리 파이널에서 하위권에 머물렀고 2주차 경기에서는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죠. 

그래도 3주차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젠지는 바텀 식스틴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1일차에서는 경기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한팀은 올라간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한국팀이 한팀이라도 항상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다는 사실이죠. 1주차에서는 위클리 파이널에서 기블리e스포츠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2주차에서는 지엔엘e스포츠가 2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2021 PGC 3주 1일차 위클리 서바이벌 경기 결/사진=중계화면
2021 PGC 3주 1일차 위클리 서바이벌 경기 결/사진=중계화면

위클리 서바이벌에서도 하루에 한 팀은 진출에 성공하면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3주 1일차에서는 다나와가 한국팀의 자존심을 지켜줬습니다.

다나와 이외에도 유럽의 나투스, 히로익, 팀리퀴드를 비롯해 중국의 뉴해피가 치킨을 가져가며 위클리 파이널을 확정지었습니다. 8일에는 3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2일차 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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