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을 뽑는 대회인 2021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됩니다.  

17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PGC 그랜드 파이널이 열립니다. 아시아, 아시아퍼시픽, 유럽, 아메리카 등 전 세계 지역의 16개 팀이 총상금 200만 달러(약 23억4000만원)와 세계 최강팀의 영예를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유럽 강세...한국은 젠지, 다나와, 기블리 진출 

최종 확정된 그랜드 파이널 진출팀의 지역별 분포는 유럽이 최종 5개 팀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한국이 3개, 아메리카 3개, 중국 3개, 아시아퍼시픽과 차이니즈 타이페이 각각 1개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에서는 젠지e스포츠(젠지), 다나와e스포츠(다나와), 기블리e스포츠(기블리)가 출전합니다. 지엔엘 e스포츠와 매드 클랜은 16일 경기에서 치킨을 획득하지 못해 PGC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한편 16일에 진행된 그랜드 서바이벌에서 아시아퍼시픽의 퓨리, 북미 TSM, 중국의 카이신와 페트리코 로드 등 총 4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의 마지막 티켓을 획득해 합류를 확정지었습니다.

3일간의 대장정...포인트룰로 치러진다

그랜드 파이널은 19일까지 치러지며 하루 5매치씩 진행됩니다. 그랜드 파이널은 포인트 룰로 진행돼,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 모두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PGC 2021의 최종 순위는 사흘간의 그랜드 파이널의 누적 포인트 순위로 결정되며,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의 순위는 이전 위클리 파이널 누적 포인트 순위로 결정됩니다.

PGC 2021 그랜드 파이널은 오후 7시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중계 중 공개되는 코드를 통해 승자 예측 이벤트 픽뎀 챌린지 투표권을 얻을 수 있으며, 트위치 중계 채널의 트위치 드랍스, Pick&Go 이벤트에서 무료 EP(이스포츠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