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P2E 대작 미르4 글로벌이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게임한류의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월간순이용자(MAU)는 무려 600만명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10분의1을 넘어선다.
9일 위메이드가 공개한 미르4 글로벌의 4분기 글로벌 MAU는 620만명으로 동시접속자수 최고기록은 140만명에 이른다. 단순 수치로 보면 배틀그라운드와 스타크래프트 등 글로벌 대표 흥행작와 어깨를 나란히하게 된 것. 미르4 전용 코인인 드레이코를 맡기고 미르4 아이템을 얻는 드레이코 스테이킹 프로그램 출시와 함께 올들어서도 이용자 추이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미르4 글로벌은 P2E 콘텐츠가 적용된 글로벌 첫 대작급 MMORPG로 규제 이슈에 엮긴 국내와 중국시장에선 출시되지 않았으나,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아시아권과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까지 미르4 충성 이용자가 급증했다. 100여개가 넘는 서버에 연일 이용자가 몰린 것.
무엇보다 게임성 자체가 주목을 받으며 P2E 콘텐츠가 제외된 스팀에서도 연일 10만명에 육박하는 이용자가 몰려들며, 제2의 배틀그라운드로 급부상했다. 실제 미르4 글로벌의 플랫폼 유저 비중을 살펴보면 스팀과 자체런처가 전체의 60%에 이른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시장 비중이 전체의 93%에 이른다.
미르4 글로벌 덕에 위믹스 플랫폼 지표 역시 압도적인 숫자를 자랑한다. 위믹스 지갑 MAU는 4분기 기준, 월평균 180만명에 이르며 전분기대비 8배 폭증했다. 위믹스 덱스의 MAU 역시 월평균 10만명에 달하며 금융 플랫폼으로 완벽히 자리를 잡았다 위믹스 덱스 총거래액 금액 또한 2억7000만달러에 이른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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