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를 방문해 기자와 대화하고 있다. / 사진=이성우 기자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를 방문해 기자와 대화하고 있다. / 사진=이성우 기자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전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모이는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2022에 방문했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이어 GDC 2022에도 참석한 윤상수 총영사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고 실리콘밸리가 더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오후 윤상수 총영사가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GDC 2022에 방문했다. 그는 이번 GDC에 다이아몬드 등급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 부스를 방문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등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GDC 엑스포를 관람했다. 

이날 윤 총영사는 한국 기자들을 만나 팬데믹 이후 ICT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국의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을 더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는 스타트업이 많고 글로벌 테크 기업이 포진해 있어 혁신의 흐름을 파악하기 좋은 곳"이라며 "스탠포드 대학을 중심으로 한국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 총영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모이다가 최근 다양한 회의, 행사 등이 열리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에는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투자공사(KIC) 등이 있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 LG, 현대, 산업은행 등이 만든 벤처캐피탈(VC) 또한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실을 개설했다고 전하며 이같은 VC들이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실을 여는 것은 오로지 스타트업과 ICT기업에 대한 투자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 총영사는 "실리콘밸리가 다소 주춤하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팬데믹을 겪으며 ICT 중요성이 강조된 만큼 다시 실리콘밸리로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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