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 3900만원대를 회복하면서 9주 연속 하락세가 끝났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27% 상승한 개당 3802만4000원에 거래됐다.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져 390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에 9주간 지속됐던 비트코인 하락세도 끝났다.
가상자산 뉴스 제공업체 코인니스에 따르면 비트스탬프 BTC/USD 주간 차트에서 9주간 지속됐던 가격 하락이 상승으로 반전됐다.
앞서 아크인베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성장성·수익성·안정성)은 강력하고 분석한 바 있다. 아크인베스트는 첫 월간 비트코인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온체인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력하며 선물시장 미결제약정이 45만비트코인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과 리플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0.08% 상승한 개당 229만6000원에 거래됐다. 아울러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0.8% 상승한 개당 502원에 거래됐다. 두 가상자산 모두 주목할만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밖에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0.97% 하락한 개당 509원에 거래됐다. 반면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링크'는 전일 동시간 대비 4% 상승한 개당 52달러에 거래됐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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