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 기록 뛰어넘은 히트2, 24시간 매출 70억원 육박할 듯
넥슨게임즈 신작 MMORPG '히트2'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히트2가 출시 16시간만에 매출 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넥슨게임즈 역대 최대 첫날 매출을 예약한 것. 게임을 출시할때마다 흥행시키는 '박용현 매직'이 이번에도 통했다는 평가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히트2의 첫날 매출이 5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넥슨게임즈가 출시한 게임 중 가장 높은 첫날 매출이다. 기존에는 지난 2019년 출시된 'V4'가 출시 첫날 매출 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트2가 출시 약 16시간 만에 50억원을 넘어선 만큼, 24시간 매출은 70억원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기세가 이어지면 출시 이틀만에 매출 100억원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V4의 경우 100억원 매출 돌파에 사흘이 걸렸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넥슨게임즈가 히트2에 크리에이터 광고(숙제 BJ)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은 대부분 출시 첫날 '숙제 BJ'를 활용해 매출을 극대화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히트2는 직접 크리에이터를 모집해 이용자가 이들에게 후원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크리에이터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역대급 매출을 달성한 셈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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