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5주차 경기가 마무리 됐습니다. 또 하나의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불리는 리브 샌드박스(샌드박스)와 DFI 블레이즈(블레이즈) 맞대결이 관심을 모은 가운데 블레이즈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하나의 라이벌 대결

카트라이더 리그에서는 라이벌로 불리는 선수와 팀이 존재합니다. 모두가 아는 문호준과 유영혁이 스타트를 끊었고 문호준과 박인수가 신라이벌로 불렸습니다. 이후에는 이 라이벌 구도가 팀에 바로 적용돼 문호준이 이끄는 블레이즈와 박인수가 이끄는 샌드박스가 라이벌 팀으로 등극했죠.

두 팀의 대결은 언제나 치열했습니다. 오늘 27일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스피드전에서 두 팀은 2대2로 마지막 트랙까지 가서야 승부를 가릴 수 있었죠. 결국 해결사 배성빈이 나서면서 스피드전은 블레이즈의 승리로 끝났죠.

블레이즈/사진=넥슨 제공
블레이즈/사진=넥슨 제공

아이템전은 샌드박스의 압승이었습니다. 샌드박스는 단 한라운드의 승리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김승대와 박인수가 연달아 1위로 골인, 3대0을 기록해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몰고 갔죠.


에이스 결정전에 새로운 얼굴 등장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새로운 에이스들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지난 시즌 개인전 우승자 김다원과 최근 물오른 플레이를 보여주는 박현수가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했습니다. 두선수는 초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멋진 라이딩을 보여줬습니다.

감속해서 가야 하는 구간에서 좀더 침착했던 김다원이 앞으로 치고 나갔고 박현수는 역전을 위해 무리하게 코너를 돌다가 다리에서 떨어질 때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김다원이 승리를 따내며 블레이즈가 전승을 이어가는데 성공했습니다.

개인전에서 부진해 실력에 물음표가 찍혔던 김다원은 오늘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게 됐죠. 샌드박스는 아쉽게 1패를 기록하며 2위에 머무르고 말았습니다.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팀전 순위/사진=중계화면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팀전 순위/사진=중계화면

이재혁 개인전 16강 1경기서 1위 등극

개인전은 본격적으로 16강에 돌입했습니다. 1경기는 이재혁, 배성빈, 유창현, 정승하, 유영혁 등이 속해 있었죠. 특히 '01라인'들이 많이 몰려 있어 누가 1위를 차지할지 관심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1위는 광동 프릭스 이재혁이 차지했습니다. 이재혁은 특유의 공격적인 레이싱으로 2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죠. 이재혁은 2위인 배성빈보다 무려 10점을 앞서며 1위로 승자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위느 배성빈, 3위는 이명재가 속하며 이변을 연출했죠. 유창현은 정승하를 1점 차이로 따돌리며 승자전 합류에 성공했습니다. 정승하, 유영혁, 최승현, 김우준은 패자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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