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왼쪽)과 갤럭시 A53 /사진=테크M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왼쪽)과 갤럭시 A53 /사진=테크M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앞두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전작 재고털이'에 나섰다. 삼성전자 신제품 라인업 '갤럭시 23' 공개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갤럭시 S22'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대폭 늘린 것이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KT 또한 공시지원금 상향 조정에 나섰다. '갤럭시 S22 울트라' 256기가바이트(GB), 512기가바이트(GB) 기준, SK텔레콤은 요금제별로 10만9000~12만4000원을 인상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3만2000~5만원씩을 올렸다. 이에 따른 최대 공시지원금은 각각 62만원, 60만원이다.

가장 마지막에 가세한 KT는 같은 모델 기준 요금제별로 공시지원금을 3만~15만원씩 올렸다. 이에 따라 책정된 공시지원금은 33만~65만원이다. 이는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KT 11만원 요금제부터 적용된다.

여기에 대리점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보조금(공시지원금 15%)이 더해지면 출고가 145만2000원인 갤럭시 S22 울트라 256GB 기기를 약 반값에 해당하는 7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KT는 갤럭시 Z폴드4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도 인상했다. 요금제별로 기존 대비 3만~10만원씩 올려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월 2일 새벽3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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