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하우스핏 대표 /사진=이수호 기자
김경준 하우스핏 대표 /사진=이수호 기자

 

리모델링 책임시공 플랫폼 '하우스핏'의 운영사 안가본길이 인공지능(AI)을 통해 리모델링 시장 개척을 포부로 내걸어 이목이 쏠린다.

김경준 대표는 7일 AI 양재 허브가 개최한 IR 런웨이(데모데이)에 참석해 "정밀 시공이 필요한 리모델링 시장은 아직도 성장성이 크다"며 "한샘도 주방 점유율은 20% 수준에 불과하며, 하우스핏은 AI 알고리듬을 통해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우스핏은 소비자와 인테리어 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리모델링 스타일과 디자인, 색상 등을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특히 창업자인 김 대표는 인테리어 업계에서 굵직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가구 1위 기업, 한샘에서 8년간 전국 1000여개 인테리어 업체와 500여명 영업사원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며 "당시 쌓은 네트워크와 경험을 토대로 안가본길을 창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AI를 통해 적합한 리모델링을 추천하고, 동시에 책임시공을 통해 사기 없이 안심하고 집을 꾸밀 수 있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서 "당장은 B2B 제휴 수익원도 늘려가는 단계로, 200여개 업체가 월 10만원 정도만 내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누적 매출은 1.4억원 수준으로 누적 거래액도 지난해 50억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는 연매출 10억 돌파와 BEP 달성이 목표며, 할부금융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파이낸스 시장도 뛰어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앞으로 국내 시장은 노후주택의 증대, 부동산 시장의 변화 탓에 리모델링 니즈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소비자가 언제든 믿고 맏길 수 있는 시공업체가 더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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