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3일 2023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브레인에서 10월 이후 퍼포먼스와 비용 효율성 균형을 이룬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이 모델과 연동을 해서 버티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 접목은 비즈니스 영역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동안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했지만 AI 접목으로 수많은 이용자들에게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홍 대표는 "예를 들면 주문, 예약, 상담, 결제와 같은 거래형 서비스들과 AI가 잘 접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리케이션 단에서 파인튜닝을 통해 검증을 하고 있으며 파라미터 수로 보면 60억, 130억 250억, 650억개까지 다양한 크기 모델을 테스트하면서 비용 합리적인 AI 모델을 만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AI 모델이 나왔지만 아직 비용, 속도, 최신성, 정확성 네 가지 요소 모두 갖춘 모델은 나온 적이 없다"며 "누가 먼저 초거대 생성형 언어모델을 구축하느냐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비용 합리적으로 적절한 모델을 만들어 서비스에 적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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