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과방위원장. / 사진=배수현 기자
최민희 과방위원장. / 사진=배수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당초 내달 7일 방통통신위원회와 함께 검증하려했던 방심위는 내달 21일로 옮겨 단독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과방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4 국정감사계획서 변경의 건'과 '2024 국정감사계획서 증인·참고인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방심위원장의 청부민원과 공익신고자 탄압 등에 대한 진상규명 청문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류희림 방심위원장 등이 전체회의에 불출석하면서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류희림 위원장을 비롯해 꼭 나와야 할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류희림 증인을 비롯한 주요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방심위를 독자적으로 국정감사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심위와 방통위를 통합해 감사하려 했지만 이날 청문회가 열리지 못하면서 추가로 날짜를 잡을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과방위는 내달 7일 열릴 예정이었던 방통위·방심위 국감 일정을 변경해, 오는 21일 방심위 단독 국감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21일 열릴 예정이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24개 기관 국정감사는 17일로 옮겨 한국연구재단 등 29개 기관과 함께 진행한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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