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총 19일간 이어지는 과방위 국감에서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김영섭 KT 대표, 플랫폼 기업 임원들을 직접 불러 현안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과방위는 7일 국회 전체회의실에서 첫 국정감사를 열었다. 첫 날인 7일에는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방통위 운영관련을 질의를 할 전망이다. 다만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직무정지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에서는 김태규 부위원장 겸 위원장 직무대행이 대신 출석해 관련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등에게는 인앱결제 정책 관련을 묻는다. 김수향 네이버 뉴스서비스총괄 전무에게는 뉴스제평위 관련 질의도 이어질 계획이다.
이어지는 8일에는 김영섭 KT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해 최대주주변경과 통신비 관련을 다룰 예정이다. 같은 통신업계인 임봉호 SK텔레콤 커스터머 사업부장과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 부문장에게는 알뜰폰 사업과 단통법 관련을 물을 전망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도 증인으로 채택돼 중저가단말기에 대한 질의를 받는다.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는 윤태양 삼성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가 증인으로 소환돼 삼성전자 방사능 피폭 사고 관련에 대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인으로는 오는 8일 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장이 중저가 단말기에 대해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IC 이노베이션센터 센터장이 인공지능(AI)현안 관련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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