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기내 와이파이 체험단' 모집
LG유플러스, '해외 로밍 프로모션' 개시

SK텔레콤은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300명을 모집한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300명을 모집한다/사진=SK텔레콤 제공

추석 연휴 로밍 경쟁이 점화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치고 나왔다. 비행기 안에서 무선랜(와이파이)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꺼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로밍 매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오는 10월3일부터 9일까지 연휴를 타깃으로 잡았다. 휴가 등을 이용하면 최대 오는 27일부터 10월12일까지 2주 가량을 쉴 수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여행객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300명을 모집한다.

오는 27일부터 10월6일까지 해외 출국 예정 SK텔레콤 가입자 대상이다. 여행 종료 후 이용 후기를 남기는 조건이다. T기내 와이파이 안내 홈페이지에서 탑승 항공편의 서비스 제공 여부를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23일까지다. 당첨자는 25일 개별 안내한다.

SK텔레콤은 T기내 와이파이 할인 프로모션도 하고 있다. 12월까지다. '바로 요금제' 이용자가 T기내 와이파이를 쓰면 요금을 깎아준다. 바로 요금제 24기가바이트(GB) 가입자는 무료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 이벤트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하늘길에서부터 무선 데이터 이용의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해외 로밍 프로모션'을 연다. ▲기내 와이파이 무료 제공 ▲음성 통화 최대 40분 ▲데이터 2배 등 3종으로 구성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해외 로밍 프로모션'을 연다. ▲기내 와이파이 무료 제공 ▲음성 통화 최대 40분 ▲데이터 2배 등 3종으로 구성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해외 로밍 프로모션'을 연다. ▲기내 와이파이 무료 제공 ▲음성 통화 최대 40분 ▲데이터 2배 등 3종으로 구성했다.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로밍패스 13GB' 이상 요금제를 가입하고 대한항공 장거리 국제선(8시간 이상) 항공편을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기내 와이파이 무료 이용권을 준다. 2000명에게 혜택을 준다.

오는 30일까지 '로밍패스 8GB' 이상 요금제를 신청하고 유플러스닷컴에 접수하면 음성 통화를 최대 40분 동안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했다. 무료 통화는 10월1일부터 12일까지 83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로밍패스 8GB 이상 사용자는 데이터도 계약 용량보다 2배를 활용할 수 있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다 많은 고객이 데이터와 음성 통화요금 걱정 없이 편리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