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표 대표, 메타의 얀 르쿤 교수부터 퍼플렉시티 CEO까지 만나 "AI의 다음 장을 묻다"
다큐멘터리 '넥스트 샘 올트먼', 오는 9일 오전 10시 55분 SBS 방송 후 넷플릭스서 공개
이준표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 방향과 한국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준표 SBVA 대표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와의 단독 인터뷰를 담은 SBS 제작 다큐멘터리 '넥스트 샘 올트먼'의 진행자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 AI의 미래를 주제로, AI 산업의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 한국이 가진 기술적·산업적 강점을 살펴보고 거대언어모델(LLM) 이후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이준표 대표는 '넥스트 샘 올트먼'에서 현재 AI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찾아 그 변화가 한국 사회와 산업에 미치는 의미를 조명한다.
특히 이준표 대표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의 오랜 개인적 인연으로 성사된 단독 대면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AI 산업의 방향성과 한국의 경쟁력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 외에도 얀 르쿤 뉴욕대 교수 겸 메타 수석 AI 과학자,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 등 다양한 인사들을 직접 만나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사회적 영향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SBVA는 지난해 사명 변경 이후 AI 및 딥테크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글로벌 AI 기업과의 전략적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 참여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지식 공유를 통해 투자 생태계를 보다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오는 9일 오전 10시 55분 SBS에서 방송되며,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SBVA는 2000년 소프트뱅크그룹 산하의 창업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로 한국에 설립돼 루닛, 당근, 업스테이지 등의 기업을 초기부터 발굴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해 오고 있다. 2023년 6월에 손태장 미슬토 회장과 이준표 SBVA 대표, 타이라 아츠시 미슬토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싱가포르 기반의 투자 회사 디에지오브(The Edgeof)에 인수되며 독립했다. 이후에도 약 2.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 개가 넘는 포트폴리오 회사를 육성하며 글로벌 투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미희 기자 sophi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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