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신작 '뱀피르'가 출시 9일만에 국내 양대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의 신작 '뱀피르'가 출시 9일만에 국내 양대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6960억원으로 7.5% 성장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4726억원으로 전체 비중의 68%를 차지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와 한국이 각각 34%, 3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11%, 동남아 8%, 일본 8% 등이 뒤를 이었다. 

넷마블의 3분기는 지난 8월 26일 출시한 '뱀피르'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넷마블의 자체 IP인 뱀피르는 출시 직후 9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르며 실적을 이끌었다. 출시 직후 추정 일매출은 40억원에 육박한다. 

뿐만 아니라 5월 중순 선보인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을 달성했다. 견고한 매출 및 자체 IP 비중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율 감소세 지속으로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이후에도 신작 출시를 이어간다. 우선 4분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쏠: 인챈트, 몬길: 스타 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이블베인,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등 총 8종의 기대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올해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신작의 연이은 흥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내년에는 다수의 기대작을 통해 넷마블의 게임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넷마블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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