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소프트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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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과 소프트뱅크 산하 야후재팬의 합병법인 'A홀딩스'가 출격한 가운데,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직접 일본사업 전략을 밝히는 자리를 갖는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22일 '디지털의 힘으로 비즈니스 사회를 바꾼다' 주제로 온라인 'BIZ 콘퍼런스'를 연다. 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기조 연설자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린다.

해당 콘퍼런스에서는 디지털화의 미래,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솔루션 등 주제로 라인과 소프트뱅크 그룹이 전개할 디지털 사업 방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라스트마일(고객 접점) 확보 전략도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세션으로는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데이터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재택근무시대의 일하는 방식 ▲엔터프라이즈 기업 전략과 AI 기술 활용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OMO(Online Merge with Office) 전략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DX(디지털 혁신) ▲위드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집객 전략 등이 있다.

한편, 지난 1일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Z홀딩스는 경영통합을 선언, 각각 지분을 50%씩 보유한 'A홀딩스'를 출범했다. A홀딩스는 'Z홀딩스'를 자회사로 두고 Z홀딩스가 라인과 야후재팬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됐다.

해당 통합으로 'A홀딩스'는 일본에서 검색 플랫폼, 메신저를 아우르는 대표 인터넷 사업자로 거듭날 전망이다. 향후 광고, 커머스, 핀테크, O2O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며 디지털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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