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그룹 '트레저'의 커뮤니티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트레저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위버스에 합류했다.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위버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전세계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지난해 8월 데뷔한 트레저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YG의 초고속·초집중 전략에 따라 약 5개월간 'THE FIRST STEP' 시리즈 4장의 앨범을 연달아 발매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THE FIRST STEP' 시리즈 앨범은 총 100만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트레저는 오는 31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일본 데뷔 앨범 선공개곡 'BOY'로 현지 최대 음악사이트인 라인뮤직 주간 차트 정상을 밟는가 하면, 또 다른 선공개곡 3곡 모두 최상위권에 진입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이다. 

앞서 지난 1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비엔엑스(beNX)와 함께 YG의 자회사 YG PLUS에 총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는 다양한 아티스트 지식재산(IP)을 활용하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