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TV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왼쪽)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사진=kt 올레 TV 및 넷플릭스 홈페이지
KT 올레 TV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왼쪽)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사진=kt 올레 TV 및 넷플릭스 홈페이지

최근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D.P.'와 '오징어 게임'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다른 OTT, IPTV 등 신규 미디어 플랫폼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반기 라인업에 올라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저마다 '제2의 오징어 게임'을 꿈꾸며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장르물, 오리지널 콘텐츠로 날개달다

특히 최근에는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범죄, 스릴러, 액션 등 장르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미드(미국 드라마)'나 '영드(영국 드라마)'를 소비하던 한국 시청자들도 이제는 OTT나 IPTV 자체 콘텐츠로 생산되는 장르물의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K-장르물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죠.

이는 레거시 미디어로 분류되는 지상파 중심의 기존 방송 제작 환경 제약들로 인해 시도하기 어려운 콘셉트나 구성, 스토리 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반기 오리지널 라인업에 장르물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이같은 움직임을 실감케 합니다. 특히 스릴러 장르의 오리지널 세편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얼마 전 열린 2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초청된 '지옥'은 일부 회차를 선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얻었습니다. 웹툰이 원작인 '지옥'은 스릴러 장르의 재미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은 일반 사람들이 지옥의 사자들에게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 혼란을 틈타 신흥 사이비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관련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호러 스릴러 판타지 장르입니다. 

'지옥' 포스터/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지옥' 포스터/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부산행'으로 1000만 감독으로 등극한 연상호 감독이 최기석 작가와 손잡고 만든 이 드라마에는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등의 배우가 출연하며, 총 6부작으로 오는 11월 19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T 올레 tv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장르물 매니아들이 볼만한 색다른 K-스릴러 드라마도 대기 중입니다. KT 올레 tv 오리지널 드라마 '크라임 퍼즐'을 오는 29일부터 올레 tv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크라임 퍼즐'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의 진실 추격 스릴러입니다. 

'크라임 퍼즐'은 윤계상, 고아성, 윤경호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습니다. 특히 '크라임 퍼즐'은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화한 것으로 '크라임 퍼즐'과 싱크로율이 완벽한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감을 더합니다.  

올레 tv 오리지널 드라마 '크라임 퍼즐' 포스터/사진=KT 올레 tv 제공
KT 올레 tv 오리지널 드라마 '크라임 퍼즐' 포스터/사진=KT 올레 tv 홈페이지

총 10회차로 구성된 '크라임 퍼즐'은 오는 29일부터 KT 대표 콘텐츠 플랫폼인 올레 tv와 OTT 서비스 시즌에서 1, 2회를 선 공개합니다. 11월 1일부터는 스카이라이프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

스릴러와 화려한 액션이 함께 하는 드라마 역시 방영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티빙이 준비한 오리지널 드라마 '돼지의 왕'입입니다. 

'돼지의 왕'은 20년 전 친구로부터 받은 메시지와 함께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살인으로 인해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돼지의 왕 출연을 확정한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왼쪽부터)/사진=티빙 제공
돼지의 왕 출연을 확정한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왼쪽부터)/사진=티빙 제공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 등이 출연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유미의 세포들에 이은 티빙의 오리지널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 거리입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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