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내정자는 8일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페이가 상장 이후 임원진의 스톡옵션 매도 이슈가 발생한 것에 대해 투자자분들께 깊은 사과 말씀 드린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건으로 카카오 공동체 내 많은 고민과 성찰있었다"면서 "경영진 책임경영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마련됐다"고 했다.
이어 "카카오 및 주요 협약 공동체 임원은 주식매매에 관한 자발적인 내부 규정에 따라, 신규 상장회사 임원은 상장 후 1년 동안, 대표이사는 2년 동안 보유주식 매도를 금지 하기로 결정했다"며 "상장사 임원의 경우 주식 매도에 관한 리스크 점검 부서를 신설해 유관부서와 매도에 따른 사전 리스크를 점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 내정자는 "공동체 차원 대응에 더해 저를 비롯한 (카카오페이에) 남아있는 5명의 경영진은 책임경영 위해 주식 재매입 결정했다"며 "스톡옵션 행사로 얻은 수익을 주식 재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카카오페이 크루들과 함께 투자자 신뢰회복 위한 협의체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투자자분들의 신뢰 회복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카카오 전 크루가 쌓아올린 사업성과로 주주여러분께도 만족드릴수 있는 성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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