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국내 1위 모바일 플랫폼으로 등극한 카카오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3000억원에 달하는 목돈을 푼다. 

6일 카카오는 남궁훈 대표를 비롯,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의 김성수, 홍은택 공동 센터장과 더불어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3000억원 규모의 상생자금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은택 센터장은 "지난해 사회 여러분야에서 다양하고 따끔한 지적 겸허히 듣고, IT 산업 이끄는 대표기업으로 책임감있는 상생안 마련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이어왔다"면서 "카카오뱅크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까지 주요 계열사가 머리를 맞대고 파트너사의 목소리를 들었다.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방향, 함께 성장하기위해 뭐가 필요할지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생은 날것 그대로 풀이하면 서로 같이 잘 살자, 카카오의 ESG 경영과도 결이 맞닿아 있다"면서 "서로 같이 성장한다는 핵심 가치는 사회와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함께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가 지향해야하는 길도 사회 카카오가 지속성장하는 방향이며 이 행보를 지치지 않고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회가 카카오에 요구하는 상생은 숙제 아닌 위대한 기업으로 나가기위한 본질"이라며 "우리가 뭘 할지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단순 기부 아닌 카카오가 잘 도울수 있는 일을 하자는 것으로, 카카오 공동체는 카카오 본체 포함해 9개 주요 회사가 3000억 기금 조성을 통해 소상공인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공연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등에게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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