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4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근본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이미지 노출 중심의 광고를 영상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광고주들의 광고 예산 비중을 크게 가져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영상 광고 확대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남궁 대표는 "하반기 부터 관심사 기반 오픈채팅에 검색 및 콘텐츠 광고를 선보이면서,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며 "카카오톡 내에서 쇼핑을 하거나, 카카오맵을 통해 지역 검색하는 것과 같이 이용자 관심사가 모이는 곳에도 광고주들이 매력적으로 느낄 만한 상품을 고민하고 실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즈보드가 이미지 노출이 되고 있는데, 지난해 비즈보드 확장 형태로 동영상 소재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광고주에게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동영상 광고 점유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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