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대작 MMORPG '아이온2'가 출시 첫날부터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PC방 점유율 상위권에 안착했다.
20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아이온2는 지난 19일 기준 점유율 4.55%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19일 0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출시 첫날 폭발적인 접속률을 기록한 것.
아이온2는 40개의 서버로 시작했지만 출시 직후 기대감을 넘어서는 유저들이 몰리며 수만명의 대기열이 발생했고, 심지어 로그인이 불가한 현상까지 겪었다. 엔씨소프트 측은 서버 종료 없이 발빠르게 패치를 진행해 개선했지만, 새벽 내내 접속과 관련한 불만글이 속출하며 불편을 겪었다. 다만 현재는 임시 점검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고, 원활하게 접속이 가능한 상태다.
소인섭 사업실장은 전날 진행한 '아이온2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이온2 정식 서비스 직후 2시간정도 로그인이 원활하지 못했단 현상이 발생했다"며 "사전 예약 후 캐릭터명을 선점한 뒤 캐릭터가 생성되지 않는 버그도 발견해 임시점검을 진행했고, 현재는 접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온2의 흥행 기록은 다가오는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온2가 수동 플레이를 지원하는 만큼 주말 PC방을 찾아 게임을 플레이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특히 이용자들이 본격적인 과금 시기 역시 주말로 점쳐지면서 본격적인 순위 변화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준 아이온2 개발PD는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해 더 좋은 게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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