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세 람다256 COO, 테크B 콘퍼런스 강연

7일 열린 '테크B 콘퍼런스'에서 박광세 람다256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소라 기자
7일 열린 '테크B 콘퍼런스'에서 박광세 람다256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소라 기자

두나무의 블록체인 개발 자회사 '람다256'이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앞세워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대중화를 꿈꾸고 있다. 람다256의 '루니버스'를 통해 기술적 허들을 낮춰 돈 버는 게임, 이른바 'P2E 시장'을 비롯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광세 람다256 최고운영책임자(COO)는 7일 서울 강남구 해시드 라운지에서 열린 '테크B 콘퍼런스' 행사에 참석해 "루니버스는 NFT 대중화 시대의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은 자사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플랫폼 '루니버스 NFT 플랫폼'을 출시, 꾸준히 파트너사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날 박 COO는 "크립토키티의 어려움 탓에 대다수의 이용자가 게임을 떠났다"면서 "NBA 탑샷을 비롯, 기존 블록체인 게임에게 장벽이 적지 않았지만 루니버스의 플랫폼은 이같은 부담을 다 줄여준다"고 강조했다.

루니버스 NFT 플랫폼은 다양한 마켓플레이스와 파트너 지갑사와의 기술 연동을 바탕으로 NFT 발행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일종의 수수료를 뜻하는, 가스비 부담없이 이용자를 모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출시된 업비트 NFT가 루니버스의 첫 성공 사례로, 이젠 엔터와 게임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COO는 "이더리움은 높은 신뢰도 대신 기술적으로 블록 생성 시간 길어 대규모 서비스를 빠르게 처리하기 어렵고 메인넷을 사용하기 위해 복잡한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며 "콘텐츠에 집중해야 하는 서비스사 입장에선 매번 이런 부분을 고민할 필요 없이 BaaS가 제공하는 툴을 활용해 대규모 서비스가 이미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루니버스는 레이어2 솔루션 통해 서비스별 전용 블록체인을 확보할 수 있고 키 관리 등의 이슈 때문에 복잡한 유저 플로우를 강요할 필요 없이 기존 이용자 서비스와 동일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COO는 제도적인 부분이나 환경 측면에서도 루니버스가 강점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IOC가 준비 중인 서비스의 경우 '그린 NFT' 아니면 사용하지 말라는 가이드가 있다고 들었다"며 "환경 파괴에 대한 PoW 채굴 방식에 대한 견제가 커지고 있지만 루니버스는 LPoA 합의 알고리즘으로 이런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또 "국내에선 NFT에 대한 규제 리스크 높은 상황이라 프로토콜 측면에서, 이런 부분을 해결한 서비스를 내놨다"며 "이더리움에는 없는 저작권 관리 기능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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