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B 콘퍼런스 강연

7일 열린 '테크B 콘퍼런스'에서 김정소 코인플러그 블록체인본부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소라 기자
7일 열린 '테크B 콘퍼런스'에서 김정소 코인플러그 블록체인본부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소라 기자

최근 전 산업 영역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이 고가 시장과 저가 시장으로 나뉘면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김정소 코인플러그 블록체인사업본부장은 7일 서울 강남구 해시드 라운지에서 열린 '테크B 콘퍼런스' 행사에서 '디지털자산의 새로운 가치 창출: NFT 마켓'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이미 NFT시장은 크게 형성돼있다"며 "향후 고가와 저가를 아우르는 시장이 형성되면 시장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범위나 과세, 저작권 등 문제가 있지만 향후 시장이 정리되면 NFT를 기반으로 한 시장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란 설명이다.

코인플러그는 지난 2013년 설립을 시작으로 9년간 사업을 이어오며 약 330여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한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현재 회사는 NFT 마켓 '메타파이'를 운영하고 있다. 메타파이는 누구나 NFT를 발행, 보관, 거래,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디지털 아트 ▲스포츠 ▲미디어 ▲웹툰 ▲음원 등 다양한 분야 NFT를 큐레이팅해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메타파이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가올 NFT 시대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NFT를 발행하고 싶은 일반 기업들 중 블록체인 도입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며 "NFT 발행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일반 기업 및 사용자가 보유한 콘텐츠만 받아 쉽게 NFT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NFT 마켓은 기존에 갖고 있던 콘텐츠를 유동화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거나 없었던 서비스, 아트 디지털 파일 등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기존에 법화로 산정할 수 없었던 부분들을 판매하고 거래할 수 있는 것이 NFT 마켓"이라고 강조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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