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과 23일 부산 부산항국제전시컨센션센터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에 마련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전시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지난 22일과 23일 부산 부산항국제전시컨센션센터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에 마련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전시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부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에 참석한 관람객들은 콘퍼런스홀의 강연 뿐만 아니라 각 기업들이 꾸린 전시부스를 방문하며 각종 이벤트를 즐겼다.

특히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전시부스에서 총을 쏘고 보이스피싱범을 잡는 '보이스피싱범을 잡아라' 이벤트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른 전시부스들도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거나, 티셔츠나 스티커와 같은 굿즈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UDC 전시부스는 총 31개 부스로 꾸려졌다. 갈라게임즈와 폴리곤, 트론 등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은 물론 넷마블의 '마브렉스', 체인파트너스의 '체인저', 헥슬란트, 플레이댑 등 국내 기업들도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패션 미디어 WWD코리아와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인 '디스에이블드'와 같은 평소에 만나기 힘들었던 프로젝트들도 전시부스를 통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난 22일과 23일 부산 부산항국제전시컨센션센터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에 마련된 전시부스 /사진=허준 기자
난 22일과 23일 부산 부산항국제전시컨센션센터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에 마련된 전시부스 /사진=허준 기자

두나무가 직접 전시부스를 꾸리기도 했다. 람다256은 전시부스를 꾸리고 루니버스 블록체인과 그린 NFT를 소개했다. 람다256의 NFT 마켓 사이펄리는 최근 NFT 발행을 발표한 볼트론 모형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사이펄리는 현장에서 NFT를 사전예약하면 30% 할인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보이스피싱범을 잡아라' 이벤트를 열어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올바른 디지털자산 투자문화를 조성해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됐다. 최근 영어로 된 가상자산 백서를 한글로 번역해 제공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을 시작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2일과 23일 부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에서 한결 EBS 디자이너가 펭수 NFT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지난 22일과 23일 부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에서 한결 EBS 디자이너가 펭수 NFT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이 전시부스에서는 총을 쏴서 보이스피싱범을 넘어뜨려 점수를 올리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참여자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제공했다. 경품으로 갤럭시버즈2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넷마블의 마브렉스 부스와 체인파트너스의 체인저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이 부스에서는 넷마블이 개발중인 블록체인 게임들이 소개됐는데, 제2의 나라 시연버전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체인저 부스에서는 블록체인 지갑 메타마스크 없이도 토큰을 거래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시부스 외에도 두나무는 NFT 갤러리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NFT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KBO와 함께 발행하는 '크볼렉트 NFT'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프로야구 주요 장면을 NFT에 담은 것으로 박철순 투수의 한국시리즈 세이브나 박경완 타자의 4연타석 홈런 등의 NFT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NFT 갤러리에서는 아티스트가 직접 설명하는 NFT 시간도 있었는데 23일에는 펭수를 디자인한 한결 아티스트가 펭수 관련 NFT의 콘셉트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특별취재팀(부산)=이수호 기자(팀장), 허준 기자, 이성우 기자,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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