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언쇼우 디센트럴랜드 개발 환경 총괄 / 사진=이성우 기자
니콜라스 언쇼우 디센트럴랜드 개발 환경 총괄 / 사진=이성우 기자

니콜라스 언쇼우 디센트럴랜드 개발 환경 총괄이 메타버스가 인터넷의 진화라고 말했다. 다만 진정한 진화를 위해선 인터넷처럼 단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두나무가 개최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에서 니콜라스 언쇼우 총괄은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즉 진화라는 것. 다만 그는 진정한 진화를 위해선 충족돼야 하는 조건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니콜라스 언쇼우 총괄은 "인터넷이 하나인 것처럼 메타버스도 단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돼야 한다"며 "페이스북이 만든 메타는 메타버스 자체가 아니라 메타버스 안에 있는 플랫폼 중 하나다. 하나의 사이트가 인터넷의 전부가 되지 않듯, 하나의 플랫폼이 메타버스 자쳬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처럼 일관성 있는 세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바타가 자신을 진짜로 반영하고, 나의 일부처럼 느껴져야 한다. 그래야 가상세계를 수월하게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메타버스는 소셜 공간이 돼야 하고, 새로운 경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사람들이 거기서 새 일자리를 얻고 돈 벌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니콜라스 언쇼우 총괄은 "메타버스는 여러 플랫폼이 공존하는 하나의 메타버스로 통합돼야 한다"며 "그래야 새로운 인터넷이 될 수 있고, 그래야 인터넷이 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부산)=이수호 기자(팀장), 허준 기자, 이성우 기자,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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