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출시를 공식화 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부스에는 게임을 직접 시연해보기 위한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펄어비스가 도쿄게임쇼에서 일본 게이머를 대상으로 시연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펄어비스는 26일 '도쿄게임쇼(TGS) 2025'가 열리고 있는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일본 팬들에게 '붉은사막'의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스에선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하지만 펄어비스는 도쿄게임쇼 단일 부스 중 최대 규모인 총 100대의 시연기기를 준비해, 오랜 기다림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붉은사막 부스는 중세 유럽 판타지를 연상시키는 문양이 새겨진 거대한 돌 구조물을 중앙에 배치해 안정감을 더했다. 이 곳으로 시연 관람객이 입장할 수 있든 동선을 짜 관람객들이 게임의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미리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붉은색과 검은색을 기조로 한 중세 유럽풍 의상을 입은 여성 코스플레이어 3명이 상주하며 이곳을 오가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NPC의 코스튬을 입은 사람들도 부스 앞에서 게임을 알리고 있다. 특히 현장에는 주인공 클리프와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여성 캐릭터의 코스튬 플레이도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한편 붉은사막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온라인 신작 발표회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내년 3월 19일(북미 현지시간 기준, UTC) 정식 출시를 공식화 했다.
도쿄(일본)=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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