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가 일본 시장에 상륙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한 글로벌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엔씨소프트는 27일 '도쿄게임쇼(TGS) 2025'가 열리고 있는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 부스를 꾸리고 애니메이션 액션 RPG 장르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시연을 제공했다.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이 게임은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도쿄게임쇼 현장은 퍼블릭 데이로 일반인 관람객이 입장하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도쿄게임쇼 메인 전시관인 5번홀에 자리잡은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부스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부스는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세계관을 대현한 대형 LED 스크린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스에는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시연을 제공하고 있으며, 긴 대기줄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즐기려는 관람객으로 인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특히 부스에는 HP,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연 기기 지원 파트너로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및 PC 기기로 몰입감 높은 환경에서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플레이할 수 있다.
현장에서 만난 안진호 엔씨소프트 사업실장은 "아직 게임이 오픈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SNS 팔로우 수가 크게 늘어나며 서브컬처 시장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클래식한 정통 판타지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CBT를 통해 제대로 된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일본)=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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