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은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높은 수준의 데이터백업과 이중화 조치로 최근 있었던 재난 상황에서도 서비스 중단없이 수시간 내 정상 복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단기 성과도 중요하지만 시의적절한 중장기적인 안정성과 투자 균형도 중요하며, 이는 지난 20년간 네이버 성장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완공 예정인 각 세종 또한 네이버 서비스의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선제적 투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프라에 대한 투자 뿐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높고 네이버 코어 사업들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투자 기회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던 중 지난달 포시마크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네이버의 5년뒤, 그리고 10년 뒤에 의미있는 성장을 이끄는 한 축이 되어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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