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단거리 빠른 배송인 '퀵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올해 연말부터 1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퀵커머스는 직접 하기보다 대형마트 제휴를 통해 장보기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새벽 당일배송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연말부터는 다양한 슈퍼마켓과 연계해 1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새로운 유형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인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물류 연합군과 도착 보장 솔루션을 확보해 빠른 배송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데이터를 집결시킨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와 판매자, 이용자를 연결할 것이며 점진적으로 수수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12월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을 출시한다. 네이버의 기술을 통해 주문 데이터, 물류사 재고, 택배사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높은 정확도의 도착일을 보장한다. 브랜드들은 솔루션 사용 유무부터 상품 구성, 판매 기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브랜드들은 광고(브랜드패키지), 데이터분석(브랜드 애널리틱스 플러스), 라이브 커머스(쇼핑라이브), 마케팅 및 판매(버티컬 전용관)등 네이버의 다양한 솔루션들과 결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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