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일본 Z홀딩스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쇼핑 광고 등 솔루션 판매와 지분법 이익 측면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는 Z홀딩스의 솔루션 제공자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관점에서 매출을 중장기적으로 거둘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검색 광고,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등 야후재팬을 대상으로 기술제공자로 매출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연내 Z홀딩스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 구조와 기간 등에 대한 합의는 이뤄졌다.
최 대표는 "Z홀딩스는 네이버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일본시장에서 가장 큰 인터넷 포트폴리오를 갖춘 회사로, 네이버가 한국에서 잘해온 검색, 쇼핑, 페이 모델 이식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네이버가 가지지 못하는 메시지 점유율도 강력하다. 이 부분 사업적 강화 통해 지분법적 이익도 기대한다"고 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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