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의 영향으로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은 다소 둔화하였음에도 3분기 네이버 커머스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10.5조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최 대표는 "이 중 스마트 스토어와 크림을 포함한 네이버 플랫폼 내부의 상품 거래액은 7.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고, 예약 여행 등 서비스 관련 거래액은 1.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배의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랜드 스토어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한 8400억원을 달성, 스마트 스토어의 전체 거래액 대비 비중 역시 지속 상승 중"이라며 "3분기 기준 총 브랜드 스토어는 1206개로 이번 분기 레저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241개의 브랜드가 신규 입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스니커즈 카테고리로의 확장을 하고 있다"며 "이번 분기에는 MZ세대들이 열광하는 다양한 브랜드가 직접 크림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을 만날 수 있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를 기반으로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배 성장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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